• 일년 전 여름휴가로 떠난 전남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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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전 여름휴가로 떠난 전남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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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이 울창한 이곳은 전라남도 담양입니다. 작년 여름, 휴가를 받고 남자친구와 떠난 여행입니다. 저희는 사귄지 1년 조금 넘은 커플이고, 올 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답니다. 지난시간을 되돌아보니 사진이 추억을 말해주네요. 특히 이 곳 담양 여행은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에요. 이 때는 사귄지 100일 즈음 되었고, 서로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떠난 여행이거든요. 더운 날씨였지만 대나무가 쫙 펼쳐진 죽녹원에 들어서니 더위와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더라구요. 또 강천산에 올라서 구름다리를 건너니 아찔해서 더운 것도 잊어버렸답니다. 올 해 여름은 휴가도 없이 일하는 남자친구가 안쓰럽네요. 이번 여름은 같이 여행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신혼여행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니 마음만은 여행지에 있는것 같고요. 이때까지 사랑을 키워오고 든든하게 지켜준 남자친구라서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 고맙게 느껴집니다. 다들 무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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