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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의 못다한 출세 이야기

출세만세

우연히 '빅파일 체험단' 에 선정이 되어 읽게 되었다.

우선 출세라는 것의 정의를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소위 사람들이 출세라고 하면 그저 성공했다라고 본다. 한 마디로
돈을 많이 벌고, 명예를 얻은 사람을 출세라고만 알았다.

하지만 '출세'라는 정확한 뜻은

오랫동안 준비한 사람이 세상의 부름을 받고 나와 만인을 위해
봉사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출세' 라고 한다는 것이다.

출세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꾸준하고 부지런 하며, 포기를 모르고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성격은 부모님을 보고 자랐다는 것을 보았다.

물론 과거의 출세 성향과 현재의 출세 성향이 조금은 다른 점도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인내를 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오면서 만인을 위해 뛸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출세할 준비가 되어있을까??
과연 나는 준비가 되어 있을까?
아직은 한참 부족하다고 보인다.

우리 나라의 0.1%의 사람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두산의 박용만 회장인데 TV로도 보았지만 무척이나 인상깊게 다가왔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박용만 회장 책상 앞쪽에 모래시계가 보이는지 모르겠다.
박회장님은 큰 결정을 하기 전에 저 모래시계를 뒤집고 저 안의 모래가
다 떨어지기 전에 결정을 다시 한 번 한다고 한다.
무언가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면서 이상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결정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어쨌든 한 기업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평소에도 일반인들과 트위터로 소통을 자주하는 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 자리에 그냥 있는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세라는 관점으로 다가와 우리나라 출세인들의 다양한 관점으로 다시 바라본
책으로써 굉장히 인상깊었던 부분을 일일히 나열하고 싶지만 너무 많아서
줄이기로 하고, 출세를 하기에 앞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남규홍 PD 역시 평범한 PD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TV에서 하고 있는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창시자이며,
한국인의 원초적인 심리를 대중에게 공개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되었다.

http://blog.naver.com/eseul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