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멀티미디어, 웹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새로텍이라는 회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외장하드디스크 관련 분야에서는 유명한 회사입니다.  외장형 저장장치에 대해서 인식이 별로 없었던 1993년부터 제품을 공급했다고 하니 그 역사도 오래되었으며 그에 따른 많은 노하우도 축적이 되어 있을텐데요.  2011년 USB 3.0 시대에 맞춰서 깜찍하고 컬러풀하고 빠른 외장하드디스크 inee 3.0을 출시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외장하드는 컴퓨터 본체 내부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더욱 안정성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타사의 보급형 2.5형 외장하드에 그동안 담아온 사진들을 보관해두었다가 외장하드의 케이블 불량과 하드디스크의 불량으로 사진들을 모두 날려버린 경험이 있기에 외장하드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2중, 3중으로 자료들을 백업해두고 있습니다. (물론 간신히 연결해서 복구프로그램을 통해 98% 복구를 했으며 해당 외장하드는 폐기해버렸죠. 아까운 돈..ㅠ.ㅠ)

2002년부터 두 아이들의 모습과 여행다니며 담아온 사진들을 저장해두다보니 외장하드는 어느덧 3개에 본체에 하드를 추가해 놓은 것도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하드디스크가 많아질 수록 언제 뻑날지 모르는 나날들 속에서 살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USB 2.0이었기에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전송속도가 참 길기도 했습니다. 8G의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다보면 몇 분은 기본으로 기다렸야 했던 것이죠. 제 컴이 조금 오래되었기도 하지만요...


최신 IT 기술인 USB3.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아이니3.0은 이론상 최대 5Gbps/초의 속도를 내 초당 480Mbps을 전송하는 USB 2.0 제품 보다 10배나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1TB까지 저장공간을 지원합니다. 실상황에서는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속도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USB 3.0의 주요 장점은 속도 증가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의 증가, 호환성의 유지, 데이터 전송 효율의 개선 등에 있습니다.
즉, 속도는 더욱 빨라지면서도 전송되는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여서 데이터의 손실 등을 개선하는 것이죠.

그동안 USB 2.0의 3.5형, 2.5형 외장하드를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더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의 USB 3.0 외장하드를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빅파일의 행복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1TB의 대용량 2.5형 새로텍 외장하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IT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3.5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쌌던 2.5형 외장하드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더군요.

새로텍(Sarotech) inee 3.0 외장하드는 파스텔 컬러의 아이니 후속 모델로, 이물질 부착을 방지하고 스크래치에 강하며 그립감이 좋은 SF(Soft Feeling) 코팅처리된 아이니3.0은 스위트 핑크(Sweet Pink), 퓨어 퍼플(Pure Purple), 아바타 블루(Avatar Blue) 외에도 화이트 펄(White Pearl), 리얼 블랙(Rear Black) 컬러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심플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군더더기없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디자인과 재질은 현대적인 감각에 잘 어울리며 젊은 세대의 취향과 잘 맞아떨어지는 듯 합니다.

inee 3.0은 제품 박스와 함께 외장하드 케이스가 함께 배송이 되었습니다. 내장된 inee 3.0의 컬러와 깔맞춤된 케이스인 듯 합니다.
박스에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여 있으며 a/s 기간(보통 1년의 무료품질보증기간임.) 내에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고장이 아닐경우 무료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단, 하드디스크 내의 데이터는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2중의 백업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IT제품 특성상 충격에 보호받을 수 있는 내장재로 보호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USB 케이블이 들어 있으며
사용자 메뉴얼 및 제품보증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5가지 inee 3.0 외장하드 중 저는 Pure Purple을 받았는데 사진은 좀 더 파란쪽에 가깝게 찍혔네요.

USB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되는 USB 단자는 파란색을 보여주죠. 이것이 USB 2.0과 달라진 점이구요. 파란색을 통해서 USB 3.0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컴퓨터의 USB 3.0 단자와 연결하면 됩니다. 케이블의 반대편은 inee 3.0 외장하드와 연결하는 부분인데 USB 2.0과도 호환이 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USB 2.0과 연결하면 속도도 USB 2.0이 되므로 온전한 속도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USB 3.0과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크기가 손안에 딱 들어올 정도로 아담하며 재질도 상당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연결하면 아래 사진처럼 LED의 불빛이 켜집니다.

USB 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새 하드웨어 발견]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가 됩니다.
특별히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더군요.
컴퓨터에서 새로텍 inee 3.0의 용량을 확인해봤습니다.

참고로 기본 용량은 10진법으로 1000GB 이지만 컴퓨터는 2진법으로 계산하기때문에 실제용량보다 약 7%정도 적게 표시됩니다.
그런데 사용중인 공간이 96.9MB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컴에 대해서는 잘아는 편이 아니라서 왜 저렇게 용량을 잡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속도테스트를 하더군요.
실제 USB 2.0과의 속도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프로그램을 검색해봤습니다.
HD Tune이라는 프로그램과 CrystalDiskMark 라는 프로그램으로 속도테스트를 해봤으며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속도 차이는 오차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D Tune]

[inee 3.0 USB 2.0 속도테스트]

[inee 3.0 USB 3.0 속도테스트]

[CristalDiskMark]

[inee 3.0 USB 2.0 속도테스트]

[inee 3.0 USB 3.0 속도테스트]

위에서 보듯이 확실히 USB 2.0보다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실제 자료 전송시에도 체감속도는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의 기본 성능(USB 3.0 단자 외에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도 함께 뒷바침되어야하기때문에
이론적으로 계산되는 성능보다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죠.

지속적으로 USB 3.0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주변 부품들이나 컴퓨터의 기본환경도 좋아지고 있기때문에
앞으로는 USB 3.0의 이론적인 속도에 부합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컴퓨터 하드와 저용량 외장하드에 담겨있던 소중한 사진 자료들을 새로텍(Sarotech) inee 3.0 1TB 외장하드에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