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았던 열라면 체험단 당첨 소식에 해피해피^-^

들뜬 마음으로 당장 2봉을 뜯어 끓는 물에 퐁당~
이 녀석, 이름 값 제대로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함께 그야말로 화끈히 매운 열라면의 맛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헉,
안 매워도 너~~ 무 안 매운 무언가 심심한 듯한 라면 맛에 다소 실망 ㅠㅠ
뒤 늦게 매운 맛이 약간 올라오기는 했지만 진정 매운 라면으로 알려진 '신라면'과 비교했을 때
맛있는 매콤함과 시원함이 부족한 듯 합니다.

또 한가지!
대부분의 가정에서 보통 동그란 냄비를 사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네모난 면발 모양이 라면을 끓이는 과정에서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동그란 냄비에 잘 들어가질 않아 하는 수 없이 라면을 반으로 쪼개는데 파편이 이리저리 튀고 난리도 아니네요.
다른 라면에 비해 좀 단단한 거 같아요.
이런 점이 라면맛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 부정적으로 작용할 지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기 힘드니, 혹시라도 면발의 퀄리티 향상을 위한 의도에서 단단해 진 것이라면
추후 라면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라면을 다 먹고난 후,
꼭~~~~ 또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은 크게 들지 않지만, 깔끔한 라면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 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먹어 본 열라면,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더욱 매력적인 라면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