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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에서 당첨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연극이고...

만화책으로도 영화로도 잘 알려졌다.

그런데 난 솔직히 아무것도 보질 못했다.

보진 않았짐나 장기간 공연을 한다는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증거...

동생이랑 저녁으로 크라제 버거를 먹으면서 보니

바로 같은 건물 5층에 자리잡고 있는것이다.

부른 배를 부여잡고 연극을 보러 갔다.

솔직히 밖에서는 찍을 사진이 별로 없어서 그냥 눈도장만 찍고

주연 배우들을 둘러보았다.

아직 보기 전에는 이것이 누가 누구인지 눈에 안 들어왔다.

하지만 공연내내 웃으면서 그냥 배꼽을 밖에 내 놓았다.

연극을 많이 본 탓에 기대를 하고 보면 재미가 없었는데

이 연극은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실시간으로 웃기고 마지막에는 감동까지 주는

정말 괜찮은 연극중에 하나였다.

특히 일인 다역을 담당하는 재간둥이...사회자..짱이다.

포토타임때  화장도 안한 민낯이지만 그래도 남는것 사진뿐이라 한컷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