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에서 열라면 열린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생각없이 지원하고 잊고 있었다.

이번주 월욜날 올리없는 택배가 하나 와있길래 봤더니 열라면 5개 한봉지가 있더라...

개인적으로 중딩때부터 라면을 즐겨 먹었고...좋아하는 입장에서 보건데...

솔직히....열라면 내 돈주고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열라면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다른 맛있는 라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열라면에 대한 느낌은 농심의 신라면에 대한 대항마일까? 하는 느낌이었는데...맛은 솔직히 경쟁이 안되는것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관적인 평을하자면...

첫째로 코팅한듯한 면발이 맘에 들지 않았다. 좀 더 쫄깃한 느낌을 줄수도 있었겠지만 내게는 되려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고 별로 유쾌한 식감은 아니었다.

둘째로 국물 ... 갠적으로 라면을 먹을때 계란 + 파를 비롯한 부수적인 재료들을 첨가하는 편인데...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라면을 먹을때 넣어먹는 재료들과의 궁합도 그리...맛있진 않았다. 매운 느낌은 완전히 사라지고 그냥 싱겁게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열라면은 먹을만한 라면이다. 한끼 간식 or 식사로 먹기에 나쁘진 않다. 하지만 뭔가 아쉽다.

식사거리로 열라면을 선택한 것이 그리 잘한것이란 느낌이 안들었다. 왜냐면 처음에 말했듯이 자꾸 다른 맛있는 라면들이

생각이 났다. 아....다른 라면을 끓였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뭐 이런느낌?

아무튼...이벤트로 받은 라면... 잘 먹겠습니다... 그리고 리뷰는 어짜피 긍정적인 리뷰만을 원하는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