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착한 제수씨, 아주버님이 원하신다면 뭐든지 드릴게요! 신페이와 마유미 부부의 집으로 어느 날 동생 타카시네 부부가 찾아온다. 사정이 좋지 않은 타카시는 집세 내기가 어려워진 타카시는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가겠다며 아내 히로코를 부탁한다. 갑자기 찾아온 히로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마유미는 그녀를 괴롭히지만 히로코는 꿋꿋이 버텨지만, 몇 달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은 타카시는 히로코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오갈 곳 없어진 그녀는 난감해하는데, 신페이는 불쌍한 그녀를 내칠 수 없어 살 곳을 구할 때까지 계속 있게 한다. 그런 그의 모습에 질려 집을 나가 친정으로 가버린 마유미와 폐를 끼칠 수 없다 생각한 히로코는 이혼서류를 내고 온 날, 신페이에게 집에서 떠난다고 말한다. 괜찮으니 계속 있으라 말하는 신페이와 진심으로 배려해주는 신페이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느끼는 히로코. 두 사람은 결국 관계를 맺게 되고, 신페이는 마유미와 이혼하고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