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인 난 내 인생의 절정기였던 17~26살
십여년이란시간..
정말 후회없이 원없이 보냈었던것같다.
부모님께서 그럭저럭 잘 만들어주신 비주얼과 평균보다 큰 키 긴 팔 다리 ㅡㅡ;;
어딜가든 집중받았던게 사실이다.
그때 당시에는 하루 헬스1시간 수영 1시간 사이클 4시간이 기본이었다.
어디서 그런체력이 나왔는지ㅋㅋ
하루라도 빼먹으면 몸에서 바로 반응이 왔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가 아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고 평상시에 노력한 결과
아무리 먹어도 170/49~50을 유지했었다.
참고로 난 배고픈거 못참는다;
새벽이건 잠에서 막 깬 상태이건 배고프면 먹어야한다;;
그런데 슬슬 리듬이 깨지면서 생활도 불규칙해지고 잦은 음주. 스트레스. 폭식.
운동은 정말 숨쉬기밖에 안한것같다.
세상사는게 힘들다는 핑계로;;
결과는...;;
솔직히 작년하고 올해가 확연하게 다르다.
서른이다 서른...ㅡ.,ㅡ;;
뭐 아직은 어려보인다;
16년전부터 일본에 살면서 B갸루패션이 몸에 익숙한지라 더 어려보이는것일수도 있고..

몸무게는 솔직히 2~3키로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문제는 사이즈에 있다.
많은 여성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부분중 한가지가
무조건 눈에보이는 체중을 줄이고 여리여리해ㅡ.,ㅡ;; 보일려고 몸무게줄이는거에 혈안이 되어있다는거다
그 결과 거식증 식습장애, 약 남용, 무조건 때려굶기;;,
어떤이는 사우나 찜통에 들어앉아 4시간을 버틴다.
그렇게 땀을 흘려버리고 1키로 줄었다고 기뻐한다.
완전 밑빠진독에 계속 물 들이부어서 항아리 깨트려먹는식이다.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사이즈가 줄어드는게 아니다.
그만큼 체내에 무리도 갈 뿐더러 갈수록 다이어트란 다이어트에 내성 마저 생겨
우리 몸은 그에 반응해 방어하기 시작한다는거다.


체지방을 줄이고 사이즈를 줄이면 같은 몸무게라도 확실히 육안으로 구분될만큼 슬림해진다.
비만한사람들이 무조건 유산소운동만 하면될까?
아니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같이 병행해야만 확실한 체지방분해와 더불어 살이붙어가며 근육이 잡히는거다.

내가 무슨 숀리도 아니고 ㅋㅋ
이야기가 길어졌네.

아무튼 그리저리 여차저차 하여
이번에 비비라이너라는 운동기구를 접하게되었다.

솔직히 이런 나 역시 습관에 무너진 케이스다.
하루이틀 운동을 빼먹기 시작하고
연애하다 속풀이 한풀이 한답시고 술을 달고살고;; 그렇게 하루걸러 오버드링크
귀찮아지면서 운동 안한지 3년째다.
.............ㅡ.,ㅡ;

난 평상시에 가만히 있는 성격이 못된다.
해야할일은 해놔야 직성이풀리고 몸이 너무 찌뿌둥하면 덤벨잡고 복근운동이나 크런치 같은 가벼운 운동은 한다.
어릴적부터 헬스를 많이 해서인지 웬만한 운동법은 꾀고있다.
그런 내게 덤벨만으로는 항상 부족한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채워줄만한 물건으로 난 비비라이너를 선택했다
일단 실내사이클, 짐볼, 수많은 운동기계를 역시 집에 사들였었다. ㅋㅋ
결론은 일단 가벼워야한다.
뭐가? 무게도 중요하지만 내가 평상시에 그 운동을 생각했을때 가벼워야한다
무리가 오고 힘이들고 버거우면 솔직히 안하게된다.
그렇게 한두번 하면 한국인 성격상 아니 내 성격상 때려친다 ㅡㅡ;;
예를 들어 덤벨이 그렇다.
여러가지 운동을 할수 있으면서도 사이즈가 작다.
그래서 음악을 듣다가도 티비롤 보면서도 손쉽게 할수 있는거다.
비비라이너가 그랬다,
여러가지 운동이 가능할것 같다는거.
역시 생각했던대로 팔운동. 어깨라인. 가슴업. 허벅지등 그냥 같은 자리에서도 여러가지 운동이된다.

"몸이 무거워지면 게을러져요.그러면 죄가 끼어들죠"
"몸이 무거워지면 게을러져요. 그러면 살도 끼어듭니다"
ㅋㅋ 그냥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 길어졌네요 ㅡ.,ㅡ;;